2013년 10월 3일 목요일

철학자들과 붓다 근대유럽은 불교를 어떻게 오해하였는가 로제-폴 드르와 지음 신용호 송태효 옮김 심삼 펴냄

철학자들과 붓다 근대유럽은 불교를 어떻게 오해하였는가 로제-폴 드르와 지음 신용호 송태효 옮김 심삼 펴냄


252

1844년 외젠 뷔르누프 지음 인도불교사 입문
1857 59년 쾨펜 지음 붓다의 종교 1권 2권

니체는 1870년 바젤의 도서관에서 쾨펜 책을 대출.


271

비극의 탄생

우리가 그리스인들로부터 우선적으로 배워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우리의 철학으로 인해 우리가 활동 없는 평온함으로 흘러드는 것을, 또 우리의 음악이 광란의 외침으로 흘러드는 것을 막아야 하리라는 바로 그 점이 아니겠는가? 비극 속의 신화가 우리를 광란의 음악으로부터 구제해야 하듯이, 비극은 우리를 불교로부터 구제해야 한다




277

반그리스도

불교는 역사에 등장하는 유일한 실증주의적 종교이다.불교는 (엄밀한 의미에서의 현상주의 그 자체인) 그 인식론에서조차 '죄에 대해 전쟁을 선포'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세계를 충분히 고려하면서 '고통에 대해 전쟁을 선포'하고 있다. 이미 불교는 도덕 관념의 자기 기만을 떨쳐버렸던 것이다. 이 점에서 불교는 기독교와 근본적인 차이를 보인다. 나의 언어로 말하자면 불교는 선악의 너머에 있다.


불교도들은 궁극의 목표로 정온함과 평화와 모든 욕망의 소멸을 추구하며, 또한 그들은 그 목표에 가 닿고 있다. 불교는 단지 완벽함을 열망하는 그런 종교가 아니다. 완벽함은 불교에서는 정상적인 경우이다

기도든 고행이든 강요사항이 아니다. 승원 내에서조차 어떤 절대적인 계율도 어떤 종류의 구속도 찾아볼 수 없다.(더욱 승원은 자유롭게 탈퇴할 수 있는 곳이다)


도덕의 계보

불교가 조용히 유럽 전역으로 진입하고 있다

무를 향한 열반을 향한 불교의 열망

동양의 무라는  열반에 관한 주석

단상 모음집

불교적이며 기독교적인 어떤 온유한 신앙과 또 실생활에서는 쾌락주의적 생활 양식을 근간으로 하는 일종의 유럽형 중국

오늘날 우리의 유럽문화는 철학적으로도 견고하지 못하고 문화적으로도 후진적인 상태에 다시금 가까이 다가서고 있는바, 이같은 상태는 불교가 형성된 이유를 설명해주는 것이기도 하다

오로지 정신적 차원에만 국한된 모든 가치 판단은 (이를테면 불교적 가치판단처럼) 허무주의로 귀결되기 마련이다. 유럽에서도 이처럼 허무주의가 도래하게 될 것이다.

무에 대한 향수는 비극적 지혜에 대한 부정이요 또 비극적 지혜에 반대되는 것이다

지배계층 사이에서 태동한 아리안족의 부정의 종교  ...불교

피지배계층에서 태동한 셈족의 부정의 종교....기독교


우리는 우리를 인도 쪽으로 아니면 그리스 쪽으로 향하게 하는 현상을 다시금 경험하고 있는 중이다

참조 바그너와 쇼펜하우어


272ㅉ
우리는 삶을 부정하는 목소리를 신뢰할 정도로 병이나 불행이나 늙음이나 죽음을 그렇게까지 심각하게는, 특히 불교도들처럼 그렇게까지 심각하게는 받아들이지 않는다



이 책의 부록

1800-90년에 발표된 불교관련 동양학 저술목록(연도별 요약)

하나야마 신쇼 (화산신등) 불교문헌목록 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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