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총무원장 지관스님이 법정스님 입적 후 길상사를 찾아 그 시신을 찾아뵌 뒤에 '입장을 달리하다'는 말을 돌아가셨다는 뜻으로 말하는 인터뷰를 했다.
입장을 달리하다는 말이 견해에 그치지 않고 삶과 죽음을 뜻할 수 있음을 여기에서 처음 배운다.
밥숟가락 놨다 부터 여러 표현들이 많지만 입장을 달리하다는 말은 처음 들었기에 이렇게 적어둔다.
'붓다 재세 후 얼마간의 시간이 지난 후'라는 문장도 본 적 있다.(신상환,용수의 사유 161ㅉ.수즈끼 능가경에서 인용한 글)
사후가 아니라 재세 후라고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여기에서 처음 봤다.
사후 보다 재세 후가 더나아 보였다.삶 이후....그게 자연이 보여주는 죽음 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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