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6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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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서는 라가하의 죽림정사에 계실때였다. 어느 날 부처님은 다음과 같은 비유를 들어 제자들을 가르쳤다. 

"세상에는 네 종류의 좋은 말이 있다. 

첫번째로 좋은말은 등에 안장을 올려 놓으면 채찍의 그림자만 보아도 달리는 말이며, 

두번째로 좋은말은 채찍으로 털끝을 조금 스치기만 해도 달리는 말이다.
 
세번째로 좋은말은 살갗에 채찍이 떨어져야 달리는 말이며, 

네번째로 좋은말은 채찍으로 등을 얻어맞고 고삐를 잡아채야 달리는 말이다.

바른법을 공부하는 사람에도 네 부류가 있다. 

첫번째로 지혜로운 사람은 누가 병들어 고통받다가 죽었다는 말만 듣고도 생사를 두려워하여 바른 생각을 일으켜 열심히 공부한다. 이는 첫번째 말과 같은 사람이다. 

두번째로 지혜로운사람은 죽은 사람의 상여가 나가는것만 보아도 생사를 두려워하여
바른마음을 일으켜 열심히 공부한다. 이는 두번째 말과 같은사람이다. 

세번째로 지혜로운 사람은 친족이나 아는사람이 병들어 신음하다 죽는것을 옆에서 직접 보아야 두려운 마음을 일으켜 열심히 공부한다. 이는 세번째 말과 같은 사람이다. 

네번째로 지혜론운 사람은 자신이 병들어 고통 받다가 죽을 때가 돼서야 생사를 두려워하는 마음을 공부하기 시작한다.이는 네번째 말과 같은 사람이다.

한권으로 읽는 아함경 잡아함 33권 922경(편영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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